Essay

권력이란...

나를 사찰 중 2021. 3. 25. 14:59

획일적이지 않은 저 기분에 맞춰서 살얼음 판을 걷는 이 삶을 언제 끝내야 하는지 누군가 나에게 답을 주었으면...

원하지 않는 이자리 싫지는 않지만 나만 마이너스를 갖고 가는 이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

나는 사람이니까 저런 소리들이 듣기 싫은건 당연하고 전혀 나에게 어떤 배려나 조심조차 하지 않는 이 삶이 

내가 언제까지 이걸 감내하고 살아야하는지조차 모르겠고

내가 선택할 수 있는것은 단 하나도 없으며 

내 자아로 어떤것도 자의 적으로 할 수 없고

심지어 점심밥 조차 내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항상 24시간을 같이 붙어있어야하고 

나를 조종하고 

획일 적이지 않는 그 기준에 뭔가 조그마한 티클크기라도 거슬리게 되면 

마주치고 싶지 않은 순간을 같이 해야하고 

언제가 끝일지 모르는 이 삶을 끊어내고싶은데 그러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고...

도대체 뭘 바라는건지 모르겠고 

나는 하기 싫은데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고 

나는 여기 있고싶지 않다고...

언제 단 한번이라도 내가 뭘 원하는지 물어봤니?

나는 이걸 원한게 아니라고...

일단 6월까지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지켜보자

그때도 내 탓하겠지? 너는 그런인간이니까